문화일반

2023 미스강원 진·선·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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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표미인을 찾는 ‘2023 미스코리아 강원대표 선발대회’가 18일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 특설무대에서 열려 왼쪽부터 선(善) 이예림, 진(眞) 정규리, 미(美) 김지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릉=권태명기자

2023 미스코리아 강원대표 선발대회가 지난 18일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대회에서 각각 진(眞)·선(善)·미(美)의 영예를 안은 정규리(25)·이예림(28)·김지연(27)씨는 “강원의 대표 전령사로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고 이를 발판삼아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본선에서도 강원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올 10월께 열릴 예정인 ‘2023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한다.

◇진(眞) 정규리(25)=“이날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강원도민에게 보답할 것”

미스강원 진(眞) 정규리(25·철원)씨는 “중학교 2학년 때 세운 버킷리스트가 이뤄진 순간”이라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 많이 놀랐지만 늘 왕관의 무게를 마음에 새기고 행동하겠다”고 포부. 국립인천대 패션산업학과를 졸업한 그는 이날 대회에서 직접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고 나와 장래희망인 한복디자이너로서의 능력 입증. 유튜브 채널 ‘규리유니버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재능 펼치고 있는 가운데 취미로 즐기고 있는 ‘리듬체조’를 장기자랑 공연에서 선보여 팔방미인의 표본으로 우뚝. 정씨는 “함께 달려온 후보생들과 선생님들 덕분에 두려움을 이기고 이 자리에 닿을 수 있었다”며 “상금은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전액 기부하겠다”고 약속. 정지성·박희진씨 사이의 1남 1녀 중 첫째.

◇선(善) 이예림(28)=“강원의 대표 전령사로서 다채로운 재능 기부하고 싶어”

미스강원 선(善) 이예림(28·춘천)씨는 “강원도의 문화예술이 키워 낸 인재로서 그 결과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붙잡아 기쁠 따름”이라며 “올 9월 열릴 본선도 열심히 준비해 강원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 경희대 무용학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이예림씨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무용수로 활약한 이력 등 다양한 무대 경험을 살려 장기자랑에서도 뛰어난 ‘설장고’공연으로 눈도장. 큰 키와 시원한 이목구비에 털털한 성격이 반전매력. 춘천에서 태어난 이씨는 “미스코리아라는 오래된 꿈을 이룬 만큼 전통 국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강원의 대표 전령사로 활약하겠다”며 “곧 개막할 도민체전 홍보에 나설 뿐만 아니라 강원예고 재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싶다”고 인사. 이승만·안혜용씨의 2녀 중 둘째.

◇미(美) 김지연(27)=“건강을 대표하는 미스코리아가 되겠다”

미스강원 미(美) 김지연(27·춘천)씨는 “올 10월에 열리는 미스코리아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원을 대표하는 멋진 사람이 돼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 이화여대 교육대학원 체육교육전공을 졸업한 그는 가장 자신 있는 분야를 스포츠라고 말하며, 발레와 복싱, 요가가 취미. 장기자랑에서도 라틴댄스를 선보이며 매력 어필. 그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뉴스나 라디오를 들으며 아나운서의 말투를 듣고 따라했던 덕분에 무대 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강조. 그는 “건강을 대표하는 미스코리아가 돼서 강원도민분들을 위한 건강 관련 캠페인을 참여·기획해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다짐. 김진규·김영선씨 사이의 1남 1녀 중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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