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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익어가는 춘천실버대학, “어르신의 멋진 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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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실버회 산하 교육기관 춘천실버대학 23일 본격적으로 개강

◇강원실버회(회장:김현무)는 지난 19일 기쁜소식 춘천교회 강당에서 산하 교육기관인 춘천실버대학(학장:김진수) 입학식을 진행했다.

“배우고 익어가는 춘천실버대학이 어르신들의 멋진 꿈을 함께 합니다.”

춘천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고, 배움을 향한 열정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된 춘천실버대학이 23일 공식 출범한다.

강원실버회 산하 교육기관인 춘천실버대학은 이에앞서 지난 19일 기쁜소식 춘천교회 강당에서 1기 100여명을 대상으로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은 김혜영(춘천실버대학 노래 교수) 소프라노의 축가를 시작으로 김진수 학장의 환영사와 정재예 춘천시의원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주미하 새소리음악중 교장의 가야금 연주와 초대가수 이원일씨의 공연에 이어 1기생을 대표해 신복순 어르신에게 입학증서가 수여됐다. 이어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김운하 씨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씨는 지난달 강원실버회가 개최한 실버 연대행사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로 버스를 대절하는 등 아낌 없는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수강생들은 23일 국회 견학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한글과 영어, 노래, 댄스, 휴대폰 사용 등 다양한 학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김진수 춘천실버대학장은 “춘천실버대학을 통해 어르신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견학 프로그램부터 지역연대 행사 등을 계속해 이어가며,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가치와 즐거운 노년을 선물하겠다”며 “어르신들과 함께 소통하며 지속적인 실버 교육도 병행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아낌없이 공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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