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총선
총선
총선

문화일반

환상 속의 강릉 단오마당, 새로운 창작무대 ‘단오지향(端午之香)’으로 찾아온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오는 2일과 4일 오후 3시·7시30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고성 출신 김매자 선생 … 한국 무용 대모로서 ‘조왕신’ 역 맡아
2023 강릉 관광브랜드 공연 프레페스티벌 ‘강릉은 극장이다’

단오지향(端午之香) 컨셉 사진. 제공=(주)인사이트모션

환상 속의 강릉 단오 마당이 새로운 창작 무대로 찾아온다.

강릉 단오제와 관노가면극을 소재로 한 ‘단오지향(端午之香)’이 오는 2·4일 오후 3시와 7시30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다.

작품 ‘단오지향’은 칠사당 신주빚기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갈 젊은 여성 셰프 ‘소매각시’와 사악한 기운으로 세상을 지배하려는 ‘역신’의 한판 승부를 그린다. 소매각시의 연인으로 정통적인 맛을 내는 체계적 셰프 ‘양반’을 비롯해 세상의 모든 맛집을 탐방하고 다니는 맛의 순례자 ‘장자’와 ‘마리’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고성 출신으로 한국 춤의 대모로 불리는 김매자(80) 선생이 강릉 관아의 부엌을 관장하며 소매각시를 돕는 ‘조왕신’으로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공연은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산, 현재와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의미가 담겼다.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인물들과 칠사당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군무, 화려한 영상이 한 데 어우러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첨단 무대와 살아있는 전통이 융합된 가운데 역동적이면서도 정교한 춤사위,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 소리꾼들의 재담, 동해안 별신국 화랭이들의 기교 넘치는 연주는 덤이다.

한편, ‘단오지향’은 ‘2023 강릉 관광브랜드 공연 프레페스티벌, 강릉은 극장이다’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