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여야 10개월 남은 총선 위한 절차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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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달중 조강특위 구성 사고당협 정비
올 10월 현역의원·원외 당협위원장 당무감사
연말 공천심의위 구성 후 1~2월 후보자 심사
더불어민주당 공천룰 확정 및 당무감사 실시해
올 11월중순까지 후보자공천심사평가위 설치

◇사진=연합뉴스

여야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준비 절차를 본격화 한다. ▶관련기사 3면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조직 정비를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가동시키고 현역의원들을 평가하는 당무감사 일정을 확정 지었다.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사무총장은 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조강특위는 이달 중에 반드시 구성할 것"이라며 "사고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을 임명하는 것부터 조직을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무감사도 오는 10월께로 예고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당연직으로 조강특위 위원장을 맡게 된다. 현재 강원도내 '원주을'을 포함해 전국 253곳 당협위원회 중 35개 당협이 위원장이 없는 사고당협이다. 또 총선을 앞두고 10월께 진행되는 당무감사에서 당협위원회를 점검해 결과에 따라 위원장을 교체할 수 있다. 이와관련 이 사무총장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당무감사는 당헌·당규대로 진행하고 두 달 전에 체크리스트나 고려할 사항을 알려주니 그에 맞춰 준비하면 된다"고 말했다. 선거일 120일전에 설치해야 하는 공천관리위원회는 올 연말께 구성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내년 총선에 적용할 공천룰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지난 총선에서 도입된 '시스템 공천' 기조는 유지하면서 학교폭력 등 4대 범죄 부적격 심사 등 도덕성 검증을 강화했다. 공천룰은 내년 2~3월께 열릴 당내 경선에 적용되며, 경선은 국민 50%와 당원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전국 253곳에 대한 당무감사도 이미 마쳤다. 당무감사 보고 및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현역의원들을 평가한다. 공천심사위원회는 선거일 150일전까지 설치해야 한다는 당규에 따라 올 11월 중순까지는 설치된다.

도내 정가 관계자는 "하반기에 접어들면 총선을 향한 여야 중앙당의 절차에 속도가 붙게 되고 후보들의 움직임도 치밀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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