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시 ‘학폭’ 없는 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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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벗어나자 학교폭력 상담 건수 900건 이상으로 늘어
피해학생 회복, 가해학생 선도 비롯 민·관 합동 대응으로 학폭 예방 나서

【춘천】 춘천시가 학교폭력 없는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춘천교육지원청, 춘천경찰서, 춘천시의회 등과 ‘학교폭력 ZERO춘천’을 선포하고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사회 기관·단체의 협력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접수된 학교폭력 상담 건수는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이 원활하지 않던 2020년 158건에 머물렀으나 2021년 938건, 지난해 932건으로 다시 증가 추세로 접어 들었다. 지난해 교육당국이 접수한 춘천지역 학교폭력 유형은 언어폭력 114건, 신체폭력 117건, 사이버폭력 38건, 성추행 및 성폭력 30건 등으로 다양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시는 지난 4월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를 구성,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세부 방안으로는 학교 폭력 상담과 함께 피해학생 회복 치유, 가해학생 선도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유해환경 지도 단속, 또래활동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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