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도 내 1호 국가보훈등록증에 고(故) 박동하·김한덕 씨

강원서부·동부보훈지청 전수

◇강원서부보훈지청(지청장:이희정)은 지난 5일 무공수훈국가유공자 고(故)박동하 하사의 유족인 배우자 유경렬(여·85)씨에게 강원서부보훈지청 1호 국가보훈등록증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강원동부보훈지청은 지난 5일 ‘국가보훈등록증 1호’를 고(故) 김한덕씨 자녀에게 전달했다. 사진=강원동부보훈지청 제공

국가보훈부 출범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새롭게 통합된 '국가보훈등록증 1호'에 고(故) 박동하 하사와 고(故) 김한덕씨가 선정됐다. 강원서부보훈지청과 동부보훈지청은 지난 5일 고 박동하 하사와 김한덕씨의 유족에게 각각 '국가보훈등록증 1호'를 전수했다.

국가보훈등록증은 국가보훈대상자들에게 주던 기존 15종의 보훈 신분증을 통합한 등록증이다.

고 박동하 하사는 6·25전쟁 당시 프랑스군으로 배속돼 참전한 공로로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정부로부터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고인은 1951년 2월 원주에서 북진하던 프랑스대대에 합류해 유엔군의 첫 승리이자 반격의 계기가 됐던 양평 지평리 전투, 같은해 9월 양구 백석산 단장의 능선 전투, 1952년 10월 철원 화살머리고지전투 등 주요 전투에 참전했다.

고 김한덕씨는 육군 8사단 소속으로 6·25전쟁 당시 춘천 금화지구 전투에서 적 포탄 파편에 부상을 당해 명예 전역했다. 국가보훈부는 전투 당시 김씨의 공로를 인정, 이번 국가유공자 등록 심사를 통해 국가유공자로 선정했다.

국가보훈부는 다음달까지 국가보훈등록증을 신규등록자에게 시범 발급한 뒤 8월부터 고령자부터 순차적으로 발급, 내년 말까지 발급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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