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12일 출범과 동시에 올해 첫 정례회를 개회한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이날 오전 9시 도의회 현관에서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출범식을 갖고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개원 기념식을 개최한다. 공모를 거쳐 확정된 의정 슬로건은 ‘새로운 강원, 행복한 미래, 함께 여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로고는 ‘소통하는, 실천하는, 신뢰받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다.
오후 3시 본회의장에서 제320회 제1차 정례회가 이어진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개원 기념 초청연설에 나서고 한국여성수련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오는 23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이번 회기에는 2022회계연도 강원도 세입·세출 결산,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 임명 동의안 등을 처리한다. 또 강원특별자치도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강원특별자치도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안,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심리회복지원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총 25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한다.
권혁열 도의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위와 권한이 높아진 만큼 이를 견제·감시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 역할과 위상도 달라지게 된다”며 “강원특별자치도라는 새 시대를 맞아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고 각종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등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