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천안함장에 "무슨 낯짝" 발언 권칠승 오늘 윤리위 제소…權, 최원일 전 함장 직접 만나 사과하기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비난 발언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에 대해 "무슨 낯짝"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을 비난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권 수석대변인을 윤리위에 제소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권 수석대변인은 제68회 현충일 추모 행사장에서 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됐다가 9시간여 만에 사퇴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천안함 자폭' 발언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최 전 함장을 향해 "무슨 낯짝",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권 수석대변인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당 대변인으로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천안함 장병 유족들을 비롯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모든 분에게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저는 국회 장관 청문회 과정에서 천안함 사건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최 전 함장을 직접 만나 해당 발언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권 수석대변인의 당직 사퇴는 물론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하면서 이번 논란을 촉발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책임론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장에서 추념식이 끝난 뒤 최원일 전 천안함장으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