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자치도 반도체·바이오헬스·수소경제 띄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강원경제 전망-(하)미래산업
반도체 공장 유치, 후발 주자지만 규제 철폐로 인해 우량 반도체 기업 유치에 유리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후보지 선 등 강원바이오헬스 산업 국내 최고 수준
'동북아 수소에너지 혁신허브 강원' 비전으로 ‘강원형 수소산업 육성 로드맵’ 수립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신성장동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태 지사는 지난 9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첨단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의 현주소와 전망을 살펴본다.

(하)미래산업

■반도체=김진태 지사의 제1공약은 ‘반도체 공장 유치’다. 삼성전자와 같은 반도체가 원주에 유치되면 당장 지자체 재정부터 달라진다. 반도체에 관한 국내 기업들은 국세인 법인세 중 10%를 관할 지자체에 법인지방소득세, 소위 지방세로 내고 있다. 올 4월 수원시가 삼성전자로부터 거둬들인 법인지방소득세는 1,517억원이다. 반도체 산업은 향후 10년 동안 매년 평균 6~8%씩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2030년에는 1조달러(약 1268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반도체 후발주자이지만 우량 반도체 기업 유치에 유리하다는 평가도 나오면서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강원 바이오헬스 산업은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이다. 강릉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신규 산단 15개 후보지 중 한 곳이다. 식물·광물·미생물 등에서 추출한 물질을 건강식품·의약품·화장품에 활용하는 천연물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2003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을 출범시켜 창업, 사업화 등 통합 지원에 나선 결과 춘천에만 바이오기업 130여 개가 자리 잡았다. 수출도 2017년 1,600억 원에서 5년간 연평균 15.4%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첨단바이오 산업은 강원경제의 게임체인저다.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 규모는 약 2,600조 원으로 반도체·자동차·조선 산업을 합한 것보다 크다.

■수소경제=강원도는 그동안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동북아 수소에너지 혁신허브 강원'을 비전으로 내세워 정책 역량을 집중해왔다. 그 결과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 예비타당성 사업, 수소 연구개발(R&D) 특화도시, 수소생산규제자유특구 등 정부의 수소 관련 주요 공모사업을 따내는 성과를 냈다. 이를 추진 동력으로 삼아 고부가가치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을 다지고 미래에너지 산업을 선점해 나가겠다는 전략이 담긴 ‘강원형 수소산업 육성 로드맵’도 이미 수립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2030년까지 수소전문 기업 100개 육성과 함께 3,2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혁신 성장이 기대된다.

박상용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바이오, 디지털헬스케어, 데이터,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분야의 고도화 등을 통해 강원특별법 추가 개정 시 특례에 포함 될 수 있도록 거버넌스 재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라이프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