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맞아 민선8기 철원군의 각종 현안사업 및 과제 등을 점검하는 '강원특별자치발전 전략 토론회'가 지난 15일 열렸다. 강원일보사와 G1방송이 공동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박경우 철원부군수와 박상용 강원과학문화거점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철원군의 발전 방향과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경우 부군수는 먼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앞서 철원군은 관광 활성화를 통한 유동인구 늘리기에 성공하며 지역 곳곳에 활력이 도는 등 성과를 얻고 있다"며 "강원자치도 출범에 따른 각종 규제완화 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시설 확충, 스포츠마케팅사업, 고소득 농·축산업 육성, 복지서비스 향상 등 군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원군의 최대 역점사업 중 하나인 교통여건 개선사업과 관련, 박 부군수는 "철원~포천 고속도로 조기착공을 위해 지난해 8월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위한 범군민 대책위를 구성하고 30만명 이상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완료했다"며 "또 국회에서 철원군수와 국회의원 등이 국토부에 사전타당성 조사의 빠른 시행을 요청했으며 해당 사업이 예타 면제사업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국도87호선, 국도43호선 확포장사업의 경우 올해 국비를 확보해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하는 등 철원을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의 의료시설 부족과 이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박 부군수는 "군민들이 많이 요구했던 소아청소년과와 분만산부인과는 2020년에 시설을 확충해 운영 중에 있고 공공산후조리원도 함께 운영해 군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응급실 운영 및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건강증진재활센터 건립 추진 등 군민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용 센터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구소멸이 빨라지고 있는데 이는 열악한 공공의료 서비스도 한 몫한다고 생각한다"며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및 의료 접근성 향상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강원정밀의료산업특구 등의 내용을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법에 담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문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철원군의 변화에 대한 기대에 대해 박 부군수는 "철원지역은 전체 면적의 90% 이상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건물 신축과 개발사업의 제한을 받고 있다"며 "현재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인 만큼 지역 곳곳에 위치한 미활용 군용지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산림과 환경, 농업, 군사 등에 대한 규제완화를 통해 철원군에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된다"며 "철원을 비롯한 접경지역 지자체가 협력을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융복합 관광 및 생명산업을 구체화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철원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에 박 센터장은 "철원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인증된 지역"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우수한 생태자연환경을 보유했다는 평가인만큼 이를 철원군의 역사와 전통, 문화 등과 접목시키는 노력과 함께 경제활성화에 활용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개혁2.0 등으로 인한 상권붕귀 위기에 대해 박 부군수는 "국방개혁에 따른 지역상권 활성화 대책이 정부차원에서 마련되지 못한 점은 아쉽다"라며 "철원군은 노후 상업시설 현대화사업에 219억원을 투입하고 군장병 우대업소 244개소에 환급금 12억2,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