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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수욕장 7월1일부터 본격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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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6개소 운영 … 반려견 전용 풀장 등 이색 해수욕장도 많아
도환동해본부 해수욕장 개장 전 방사는 검사 및 결과 발표 계획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 6개 시·군 해수욕장이 다음달 1일부터 본격 개장,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도내 해수욕장은 7월1일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같은달 14일까지 차례로 개장해 오는 8월27일까지 총 86개소가 운영된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피서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원자치도와 동해안 6개 시·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에 집중하면서 차별화된 해수욕장 운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강릉시는 안목과 남항진 해수욕장에 반려견 전용풀장 및 애견동반 해수욕장을 조성했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은 서핑비치와 어린이 물놀이장을, 속초해수욕장은 재활용품을 활용한 소품 제작 등 탄소중립 해수욕장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삼척해수욕장은 백사장에 어린이 놀이터를 마련했고, 고성군은 봉수대해수욕장에 해양 레저스포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교실을 운영한다. 양양 광진해수욕장은 ‘멍비치’와 함께 장애인 해수욕장 캠프를 진행한다.

도환동해본부는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방문객이 많은 경포와 속초해수욕장에 대해 해수욕장 개장 전 방사능 검사 및 결과를 발표해 방문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최성균 도환동해본부장은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에 대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에서 가족·연인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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