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정전 70년의 아픔…“하나님의 간절한 기도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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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23일까지 화천 일대 교회와 백안삼DMZ에서 열려

◇강원 DMZ 문화제 '한반도 복음통일 한국교회 연합예배'가 22일 화천제일교회에서 양명환 도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이수형 전 도기독교총연합회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지사, 신경호 교육감, 최문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기독교총연합회(이하 강기총)가 주최한 ‘강원DMZ 문화제’가 22일 화천제일교회에서 개막했다. ‘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전쟁’을 주제로 열린 이날 문화제는 1부 한반도 복음통일 연합예배, 2부 블레싱 강원 포럼(BLESSING GANGWON), 한반도 복음통일 담론 컨퍼런스 등으로 진행됐다.

김미열 강기총 증경회장이 사회로 나선 1부는 강원도와 한국교회가 함께하는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예배를 시작으로 유만석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장의 대표기도, 임청화 백석대 교수의 특별찬양으로 꾸며졌다. 이경은 경남기독교총연합회 직전회장이 ‘복음으로 통일한국이 이루어지도록’을 주제로, 김동호 도횡성기독교연합회장, 추이엽 전북기독교총연합회 선임부 회장이 ‘창조질서회복과 사회안정을 위하여’와 ‘전 국토 성시화와 다음 세대를 위하여’ 를 주제로 기도를 올리며 통일을 염원했다.

하나님을 향한 영광의 예배와 함께 시작된 2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축하하며 도와 함께 뜻을 모으기 위한 블레싱 강원 포럼으로 진행됐다. 블레싱 강원 포럼에서는 지방자치시대를 함께하는 강원교회연합의 역할 증대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해가는 강원자치도와의 공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북한동포 구원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한 ‘한반도 복음통일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1강은 이용희 가천대 교수가 맡아 ‘북한의 영적이해와 복음통일’에 대해 설명했고, 2001년 탈북에 성공한 김권능 목사가 ‘먼저 보내심을 받은 사람들’을 주제로 2강을 이어갔다.

양명환 강기총 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시작을 기념하면서 전국에서 한국교계를 대표하는 목사님을 모시고 강원DMZ문화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백중현 문화체육관광부 주무관, 전선영 대통령 비서실 시민사회 수석실 사회공감 선임 행정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23일에는 화천 풍산교회에서 분단의 흔적과 복음통일의 꿈을 주제로 ‘한반도 복음통일 기도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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