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달 강원특별자치도 내 출생아 수가 545명에 불과해 역대 세 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유입 인구는 지난해보다 절반 이하로 줄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월 인구동향 및 5월 인구이동’에 따르면 도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545명으로 2022년 4월 출생아 570명에 비해 4.4%(25명) 줄었다. 이는 1981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4월 기준 가장 낮은 수치다. 월별로도 2021년 12월(482명), 2022년 12월(520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적었다.
통상 출생아 수는 연초에 많고 연말로 갈수록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엔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지난 4월 도내 사망자 수는 1,109명으로 조사됐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감 인구수는 564명의 자연감소를 기록했다. 도내 인구 자연감소는 2016년 8월부터 6년 9개월째 매달 지속되고 있다.
지난 4월 혼인 건수는 409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457건) 대비 10.5%(48건) 급감했다. 이는 역대 혼인 건수 중 다섯 번째로 적은 수치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됐음에도 혼인율이 늘지 못하는 양상이다.
또 강원지역 인구이동은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유입 규모는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지난달 도내 인구이동을 보면, 1만4,667명이 전입해와 전년 동월(1만6,812명) 대비 2,145명(12.8%) 감소했다. 전출인구는 1만4,392명으로 같은 기간 1,779명 줄었다.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뺀 순유입자 수는 27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 순유입된 641명에 비해 57.1%(366명) 감소한 수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인구 자연감소를 기록했다”라며 “최근 주택 거래량이 줄고 고령화로 이동인구 수가 줄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