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대비되는 형상의 조화… ‘Trimurti - The Three Faces of Time’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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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신현상)은 오는 23일까지 서울 김세중 미술관에서 횡성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주환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강원작품개발지원-강원다운'사업의 일환이다.

횡성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주환 작가가 오는 23일까지 서울 김세중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재)강원문화재단이 지원하는 ‘강원작품개발지원-강원다운’ 사업의 일환이다. ‘Trimurti - The Three Faces of Time’을 주제로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김주환 작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악지역이자 석회암지대인 ‘삼수령’과 그 주변 지역의 지형, 지질적 특성 등을 표현해왔다. 특히 산과 물, 물과 땅이 만나서 만들어낸 신비로운 결과물을 ‘발산과 수렴’이라는 대립적 개념으로 그렸다. 현대사회의 이질적인 조화를 통합으로 이끌어내는 과정이다.

올해는 플라스틱과 나무 등 각각의 재료로 독립된 두 세계를 꾸몄다. 플라스틱 설치작업은 ‘피자세이버 유닛’을 쌓아올리고 해체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행위의 공간’을 의미한다. 이어 검은 나무들이 숲을 이룬 영역은 작가가 의도한대로 나무 위에 닦아놓은 길들을 따라가는 ‘관조의 공간’으로서 기능한다.

전시는 크게 ‘창조-유지-파괴’로 구성돼 자연과 도시의 동시성, 그리고 한 자리에서도 대비되는 두 개의 형상을 조화롭게 노래한다.

김주환 작가는 “지난(至難)한 생성과 찰나(刹那)의 소멸을 통해 이질적인 것의 합일을 이루려는 유목”이라며 “은둔의 연금술사 작업 과정(Hermaphrodite Opus)을 천천히, 느린 시선으로 따라가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1일에는 기성 피자세이버를 해체하는 특별한 전시퍼포먼스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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