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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블루파워 석탄 육상운송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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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육상운송 저지 공동대책위 집회 통해 반발
“삼척·동해시 육상운송 철회 요청하라” 촉구

◇블루파워 석탄육상운송 저지 공동대책위는 13일 삼척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석탄 육상운송 철회를 요구했다.
◇블루파워 석탄육상운송 저지 공동대책위는 13일 삼척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석탄 육상운송 철회를 요구했다.
◇블루파워 석탄육상운송 저지 공동대책위는 13일 삼척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석탄 육상운송 철회를 요구했다.
◇블루파워 석탄육상운송 저지 공동대책위는 13일 삼척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석탄 육상운송 철회를 요구했다.

【삼척】속보=삼척블루파워 석탄 육상운송에 대한 동해와 삼척시민들의 반대여론이 높은 가운데(본보 지난달29일자 14면 보도) 산업통상자원부가 시운전용 석탄의 육상운송을 사실상 허용하기로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되며 지역 환경단체 등이 반발하고 있다.

블루파워 석탄육상운송 저지 공동대책위는 13일 삼척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동해·삼척시민 절대 다수가 반대하고 주민 수용성이 확보되지 않은 석탄 육상운송을 허용하는 것은 지역주민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공대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일 회사측에 보낸 시운전용 연료탄 육상운송 관련 환경보전방안검토서에 대한 회신에서 "동해시와 삼척시의 의견을 준수하고 환경보전방안과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시운전용 석탄 육상운송을 사실상 허용했다.

이와 관련해 공대위는 “동해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85%가 반대하고, 삼척시 근덕면 33개리 이장들의 반대서명이 산자부와 삼척시에 제출돼 있는 상태”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민 수용성이 확보되기 전에는 석탄 육상운송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원기 공동대책위원장은 “삼척시와 동해시는 양지역 시민 절대 다수의 의견대로 석탄 육상운송 철회 요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보내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블루파워 측은 “주민불편과 환경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송차량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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