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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송이·연어축제 올해부터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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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4일부터 8일까지 양양 남대천둔치 일원서 개최

◇국내 대표 가을축제인 양양 송이축제와 연어축제가 올해부터는 통합 개최된다. 통합된 양양 송이·연어축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양양 송이축제의 모습. 강원일보 DB

【양양】국내 대표 가을축제인 양양 송이축제와 연어축제가 올해부터 통합 개최된다. 통합 개최되는 대신 예전에는 3일씩이던 축제기간이 5일로 늘어난다.

양양군은 오는 10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양양군 남대천 둔치, 다목적광장, 전통시장, 퐁당퐁당 물놀이장 등에서 통합된 양양 송이·연어축제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축제를 주관하는 양양문화재단은 그동안 자체 분석, 전문가 자문, 여론조사,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축제를 통합하면 시너지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어축제의 경우 연어가 지니고 있는 교육·환경·생태적 가치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두 축제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맛과 공간, 스토리를 탄생시킬 수 있도록 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문화재단은 송이·연어축제 시 남대천변 주변에 최초로 공간 디자인 개념을 접목할 예정이다. 이전과는 달리 축제 시간대도 확장해 오후 10시까지 개최, 야행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송이축제와 연어축제는 1997년 개최된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각각 문화관광축제(송이축제)와 강원도 우수축제(연어축제)로 지정됐다.

김호열 양양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축제의 기획과 조정을 통해 글로벌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겠다”며 “확장되는 인력과 시스템, 규모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준비를 병행해 모두가 상생하는 최적의 지역축제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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