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6기의 기반 위에 민선 7기에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행복 동해’의 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민선 8기의 역사적 출발을 알린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난 1년은 동해시 최초 3선 시장에 오른 심규언 시장의 안정된 시정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혁신과 도약의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 동해시는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속도와 깊이’를 더한 시정으로 ‘행복지수 선진도시’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 그려진 경제관광지도, 전국의 이목 집중=5대 권역별 특화관광지 개발로 시를 방문한 관광객이 1,200만명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21%나 증가했고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와 ‘무릉계곡’ 2곳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전국적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국내 최초 석회석 폐광지를 활용한 관광지 ‘무릉별유천지’는 유료관광객 19만명, 총 매출 33억원으로 폐광지 복원의 모범사례로 새 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
■북방경제 주도, 산업물류 중심도시로 힘찬 도약=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적인 경제 둔화에도 불구하고 동해항을 통한 수출액은 1조2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북방교역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해양수산부의 동해·묵호항 종합발전계획 수립 추진, 영월~동해 간 동서고속도로 예타사업 선정, 백복령 터널 공사 실시설계 진행, KTX 철도 고속화·직선화 예타 선정 등 각종 SOC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교통과 물류체계의 획기적 변화가 앞당겨졌다.
■시 전역 아우르는 문화·체육시설 확충=체험형 학습, 문제해결력 배양을 목표로 영동권 첫 수리과학정보체험센터 개관에 이어 VR 가상체험실, 음악·댄스 연습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인 청소년센터가 문을 열어 청소년들의 여가 활동과 문화 창출의 역할을 하게 됐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과 연계해 건립한 국내 최초 공공건축물이자, 시 남부권역 최초 복합형 체육·문화시설인 ‘해오름스포츠센터’ 개관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가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 시대, 축제·행사의 새 패러다임=3년 만에 재개된 ‘제35회 동해무릉제’는 대표 주민화합 축제로 발돋움했고 세계3쿠션 당구선수권대회, 전국하키대회 등 체육행사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러시아산 크랩류 최대 수입 관문을 이용, 처음 개최한 ‘2023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는 지역 대표 먹거리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는 한층 높아진 완성도로 관광객을 사로잡았다. 지난 21~23일 묵호항여객선터미널 광장 일원에서는 ‘묵호 도째비 페스타’가 다양하고 신선한 콘텐츠로 관광객과 시민들을 매료시켰다.
■함께 누리는 맞춤형 교육·복지 도시=장학사업을 개편, 관내 고교 졸업생 및 검정고시 고교과정 수료자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인재 육성과 나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시장애인체육회 설립 절차가 끝나 체계적인 체육활동 지원으로 생활체육 참여와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지정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나누는 장애친화적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단기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중·장기 사업은 깊이 있는 계획으로 실행력을 높여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방침이다.
■시민 체감도 높은 공공인프라 구축=청소년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동해꿈빛마루도서관’이 천곡동에서 곧 문을 연다. 2만1,700여권을 보유한 열람실과 유아·어린이 자료실, 북카페, 영상음향 스튜디오, 미디어 창작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청년창업 문화복합공간인 ‘부곡가치성장타운’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 1층은 카페와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2층은 라이브 커머스 마케팅, SNS 마케팅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져 소득 창출과 연계한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삼화동 전천 일원에는 3만4,000㎡ 부지에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전국 10대 관광도시·2,000만 관광시대 도약=5대 권역별 특화관광지에 관광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가미한 자연생태, 치유와 힐링, 체험 등 차별화된 특화관광지 개발을 구체화한다. 야간경관도시 변신을 위해 추암과 천곡도심에 빛과 미디어 테마파크 조성, 무릉별유천지 야간 개장을 위한 특화 조명과 경관 조명시설을 도입한다. 무릉계곡 피마름골과 용추폭포 명품 순환 트레킹 코스를 개발한다. 36층 규모의 호텔, 인피니티풀, 프리미엄 쇼핑몰, 아트뮤지엄 등이 들어설 경제자유구역 망상2·3지구 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망상골프장 건립도 가속화되며, 산악·해양·도심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를 서두르고 있다.
■강원특별자치시대 중심도시 향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강원특별법 2차 개정 시 자유무역지역 지정에 관한 특례가 반영되며 동해항 일대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위한 청신호가 켜졌다. 생산유발효과 1,591억원, 수입유발효과 13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62억원, 취업유발 1,500명 이상이 예상돼 동해항 항만구역 및 배후 물류단지 구역의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북평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며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동해신항 수소항만 지정 등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세계 최대 100㎾급 염분차 발전 실증단지 조성 등 차세대 블루에너지 산업을 선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