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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말8초’ 여름 휴가 고속도로 정체 절정…서울→강릉 6시간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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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양양 4시간50분 소요
수도권→지방 차량 48만대 몰려

◇29일 오후 2시께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화촌8터널 외부 부근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CCTV 화면 캡처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동해안으로 떠나는 피서 인파가 몰린 29일 강원특별자치도 내 고속도로 상·하행선은 정체가 극심한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일부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에서 인천 방향으로 서창JC~월곶JC 부근 2㎞, 용인~양지터널 부근 6㎞, 이천 부근~여주 5㎞, 문막 부근 1㎞, 원주 부근~새말 10㎞, 횡성휴게소~둔내 부근 9㎞, 동둔내 Hi 부근~동둔내 Hi 2㎞, 둔내터널 부근~봉평터널 6㎞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인천에서 강릉 방향으로도 덕평 부근~양지터널 부근 8㎞, 동수원~광교터널 부근 2㎞, 둔대JC~반월터널 부근 2㎞, 월곶JC 부근~ 서창JC 부근 2㎞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의 경우 서울에서 양양 방향으로 남양주요금소 부근~화도 부근 10㎞, 홍천휴게소 부근~서석터널 17㎞ 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양양에서 서울 방향으로는 춘천JC~조양 부근 2㎞, 서종~서종 부근 2㎞, 미사~강일 2㎞ 부근을 지나는 차량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7월 29일 고속도로 교통 전망.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29일 고속도로 최대 소요 예상시간을 서울에서 강릉까지 6시간 10분, 남양주에서 양양까지 4시간 50분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된 강원자치도 방향 고속도로 교통체증은 오전 11시~낮 12시께 절정을 보인 뒤 오후 5~6시가 돼서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52만대로 예상,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8만대에 이른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하계휴가철 기간 동안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몰리며 극심한 고속도로 정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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