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 춘천 세종호텔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14, 15회에 등장한 세종호텔은 드라마에서 구원(이준호)과 천사랑(임윤아)의 열애설이 터지고 구원의 아버지 구일훈(손병호)이 천사랑에게 열애설이 잠잠해 질 때 까지 가 있으라고 지시내린 곳으로 등장한다.
구원이 3주간의 출장을 떠난 사이 천사랑은 구일훈의 뜻대로 버스를 타고 새로운 발령지로 향하게 된다. 재미있는 점은 사랑이 탄 버스의 목적지가 ‘춘천’이 아닌 ‘춘중’으로 나온다는 점이다.
화면이 전환되면서 한 도시의 전경을 부감으로 찍은 앵글에서 멀리 소양2교와 스카이워크, 소양강처녀상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 이 곳이 춘천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한다. 호텔에 도착해 입구 계단을 힘겹게 올라가는 사랑의 머리 위로 보이는 호텔 이름은 세종호텔에서 ‘킹 관광호텔’로 바뀌어져 있다.
그리고 호텔 정문 플랜카드 등에서 호텔이 위치해 있는 산은 봉의산이 아닌 ‘봉진산’으로 변신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구원이 천사랑을 데리러 킹 호텔에 온 후 ,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던 중 들르게 되는 음식점은 춘천 소양강댐 아래 신북읍 천전리에 자리한 청국장 맛집 ‘풀내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한 ‘킹더랜드’는 6일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