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기반으로 한 F&B 브랜드 마케마끼가 전국 백화점의 러브콜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팝업스토어 매출 1위 기록을 세우고 있다.
마케마끼는 지난 달 28일부터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당초 7월28일부터 8월10일까지 2주간 팝업 운영을 계획했으나, 계속된 완판 행진에 벌써부터 앵콜 팝업 오픈을 확정지은 상태다.
마케마끼는 고객이 원하는 재료를 골라 취향대로 만들어먹을 수 있는 국내 최초 커스터마이징 후토마끼 브랜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시그니처 후토마끼 '마케마끼'와 밥 대신 계란면이 들어간 '계란면 마끼', 장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프리미엄 장어 마끼'를 선보였다.
마케마끼의 백화점 팝업 스토어 운영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지난 6월 서울 더 현대를 시작으로, 7월에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소비자를 만났다. 팝업 운영 기간 서울 더 현대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는 일 평균 1,500여명 인파가 몰리며, 매출 1위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백화점들의 러브콜이 잇따르며 11월까지 일정도 빡빡하다. 당장 11일부터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에서 팝업스토어 운영을 시작한다. 오는 25일부터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앵콜 팝업과 함께 갤러리아 광교점에도 팝업스토어를 연다. 10월6일부터는 2주간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에서 판매를 진행한다. 논의가 오가고 있는 일정까지 포함하면 연말까지 예정된 팝업스토어 일정은 6개에 달한다.
강석일 마케마끼 공동대표는 "춘천에서 시작한 우리 브랜드가 서울을 넘어 전국에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는 것이 설렌다"고 말했다. 최진혁 공동대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