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화천군이 고속화철도 역세권 개발과 더불어 파로호 ‘하트섬’ 주변을 관광지로 개발한다.
화천군은 파로호에 조성한 하트 모양의 인공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데다 역세권 개발로 주변 환경이 크게 변화되고 있어 ‘하트섬’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관광지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하트섬이 위치한 간동면의 경우 동서고속화철도가 운행되면 서울 용산역에서 간동면까지 55분밖에 소요되지 않아 관광객이 대거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간동면에 동서고속화철도 역사가 들어서고 역세권 인근에 장기복무 전역군인, 은퇴자, 청년 등을 위한 귀농·귀촌인의 자립형 주거타운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또 하트섬을 비롯해 백암산케이블카, DMZ평화의길, 트레킹·등산로, 파로호 유람선 등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관광산업 발전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파로호는 화천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겨난 인공 호수로 6·25전쟁 때 중공군을 크게 무찌른 격전지여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깨뜨릴 파(破) 자와 오랑캐 로(虜)자를 써서 ‘파로호(破虜湖)’라 이름지었다.
안규정 군관광정책과장은 “하트섬을 중심으로 관광지도가 새로워지고 있다”면서 “하트섬 주변을 새롭게 단장해 인생샷을 남기는 최고의 명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