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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초교·홍천중 이전 설문조사 … 홍천중·홍여중 남녀공학 전환여부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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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지역 학교이전 설문조사’ 예산 제2차 추경예산 편성
홍천중 이전 동시에 홍천여중과 동반 남녀공학 전환 추진

【홍천】홍천 석화초교와 홍천중 이전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가 이번달 실시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홍천중과 홍천여중의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의견도 듣는다.

홍천군은 ‘학교이전 설문조사’ 를 위한 예산 2,000만원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했다. 군의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되면 군, 홍천교육지원청, 학교이전추진위원회 등은 곧바로 설문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석화초교 이전 △홍천중 이전 △홍천중과 홍천여중 남녀공학 전환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화초교는 건물의 노후화 개선,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이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지난해에는 학생 70%가 거주하는 신(新)갈마지구에서 석화초교 이전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제출하기도 했다. 홍천중 역시 홍천고와 같은 장소에 병존해 발생하는 일과시간 차이, 운동장 사용 문제 등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이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군과 교육청은 학교 이전과 함께 홍천중과 홍천여중을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할 예정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설문조사 이후에는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기관(학교) 전략적 재배치 방안 용역 △교육환경평가 △중기재정계획 반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자체 투자 심사 △예산 편성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영욱(도의원) 학교이전추진위원장은 “현재 갈마지구의 홍천여중과 홍천중이 연봉리로 이전하면서 모두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면 학생 및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 확대, 지역 균형발전, 통학거리 단축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문회, 재학생, 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학교 이전 및 남녀공학 전환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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