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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임화문학예술상에, 삼척출신 문학평론가 김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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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인(인하대 교수) 문학평론가

제14회 임화문학예술상에 삼척 도계출신 김명인 문학평론가가 선정됐다. 상금은 1,000만원.

수상작은 2021년에 발표한 비평집 ‘폭력과 모독을 넘어서(소명출판 刊)’이다.

심사위원회는 “오늘의 한국문학에 대한 애정 어린 발견의 시선과 비판의식, 치열한 자기 반성적 글쓰기, 한국의 가슴 아픈 현대사를 통찰하며 보여주는 애도와 성찰의 글쓰기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보다 문학을 성실하게 탐독하고 사랑한 한국문학사상 독보적인 비평가였던 임화의 비평 정신을 치열한 자기반성을 통해 계승하고 있는 우리 시대의 비평가라는 점에서 김명인 비평가의 수상은 임화문학예술상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임화문학예술상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정국에서 활동했던 시인이자 평론가 임화(1908~1953)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탄생 100주년이던 2008년 제정됐다.

김명인 문학평론가는 서울대 국문과와 인하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5년 창작과 비평을 통해 등단했다. 현재 민족문학사학회 이사, 인하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12일 오후 6시 인하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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