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1일 초유은행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홍천군의장, 용준식 홍천군의원, 박진근 전국한우협회 홍천군지부장, 정봉조 낙농협의회장, 강문길 홍천축산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이번달부터 본격 운영하는 홍천 ‘초유은행’의 성공을 기원했다.
군은 초유은행 운영을 위해 6,000만원을 들여 분석장비를 구축했다. 또 무상공급을 위해 ‘홍천군 유용미생물사업소 관리·운영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안정적인 초유공급 및 생산에 나선다. 이를 위해 청년낙농인회, 홍천축산농협 등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초유은행 운영으로 한우 송아지 질병 예방과 폐사율이 줄어들어 지역 축산농가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인은 매주 화요일·목요일 인공수정확인서를 지참해 초유은행을 방문하면 1회 700㎖ 2병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초유은행 운영을 통해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초유가 공급돼 한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