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지도부가 4일 전국 당원협의회 사무국장들과 만나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독려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연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재옥 원내대표는 "다수 야당인 민주당은 민생을 내팽개치고 정기국회 목전에 당 대표 단식으로 정상적인 국회 운영을 방해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잘 뒷받침하고, 국민을 잘 보듬어 챙기는 모습을 보일 때 우린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원팀이 돼 선거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사무총장은 "우리는 국회에 절대적 다수의석인 168석을 가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그 동조하는 위성정당 내지는 무소속 의원들의 국정 발목잡기로 개혁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께서 우리 당의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도록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부 다 우리 당의 대표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지역에서 활동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당협 정기 당무감사와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무감사위원회는 사전 자료 취합 등을 거쳐 오는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전국 253개 당협 중 사고당협을 제외한 209개 당협을 대상으로 정기 당무감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