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춘천지역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전국 지방 중 5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아파트 청약시장 온도 차가 극심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도 신축 수요나 개발 호재 등이 있는 지역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춘천지역 1순위 청약 경쟁률이 27.75대 1로 나타나 올해 지방 도시 중 5번째로 높았다. 실제 올 7월 분양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가 477세대 모집에 1만3,237명이 몰리면서 평균 27.75대1, 최고 10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춘천시는 최근 새 아파트 공급이 적어 신축 갈아타기 수요가 많고,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제2경춘국도 사업 등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국 지방 중 가장 높은 곳은 평균 85.39대 1을 기록한 전북 전주시 덕진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