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연세대 미래캠퍼스,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도내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강원자치도, 원주시,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텔코리아는 19일 연세대 미래캠퍼스에서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본보 지난 13일자 1면 보도)을 체결하고 AI 반도체 분야 인재 육성과 지역 신성장 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권명중 연세대 미래캠퍼스 부총장,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인텔코리아 협력기업 30개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원자치도와 원주시는 국비 확보를 추진하고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 지원을,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AI 반도체 학부를 개설하고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인력 양성과 산학연 실증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텔은 협력사들이 원주의 AI 반도체 네트워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강원자치도 산업 및 AI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진태 지사는 "반도체 기업을 위한 좋은 투자환경을 만들어 기업이 투자하고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원자치도와 원주시,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텔 및 관련 기업들이 강원의 역사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우리의 노력이 AI반도체 산업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자리가 원주에서 시작되는 AI반도체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권명중 부총장은 "수도권 기업과 자본이 지방으로 역류하는 기적을 만드는 과업을 원주에서 시작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연구인력, 기업, 투자자들이 몰려와 원주가 세계적 AI 반도체 클러스터가 되는 시대가 올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권명숙 대표는 "국내 최초 프로젝트인 만큼 데이터경제 생태계 활성화의 주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자체, 대학, 협력사와의 효과적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활성화의 역할을 인텔이 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