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가 다음달 국회 국정감사를 받는다. 2020년 이후 3년 만이며, 현지 감사는 5년 만이다.
국회는 지난 21일 상임위원회별 2023년 국정감사 계획서를 통과시켰다. 계획서에 따르면 행정안전위원회는 다음달 24일 오전 10시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번 국정감사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피감기관장으로서 받는 첫 번째 국감이다. 감사위원으로는 국민의힘 4선 권성동(강릉)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만희 여당 간사, 김용판·박성민 위원이, 더불어민주당은 권인숙·오영환·이해식·송재호·최기상 위원이 배정됐다. 강원자치도 국정감사가 끝난 후에는 강원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이에 앞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다음달 20일 평창군 등에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현장 감사를 실시한다. 내년 1월19일 개막하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조직위원회의 전반적인 운영 상황과 경기장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대, 강원대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 대한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는 다음달 17일 열리며 2023년도 예산집행 현황, 각종 정책계획 및 추진실적, 민원처리 현황을 살핀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다음달 24일 국회에서 대한석탄공사와 강원랜드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