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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쌀 수매가 줄줄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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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오대쌀

【철원】속보=도내 최대 곡창지역인 철원의 오대쌀 수매가가 하락하고 있다. 지난 19일 철원농협이 오대쌀 수매가를 2022년 2,040원보다 190원 떨어진 1,850원으로 결정(본보 지난 22일자 5면 보도)해 농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동철원농협도 최근 이사회에서 올해 수매가를 1,850원으로 정했다. 지난해 2,030원보다 180원 하락한 가격이다.

김화농협은 1,920원보다 100원 떨어진 1,820원에 올해 오대쌀을 수매한다.

지역 최대 쌀 수매기관인 동송농협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수매가 결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측은 추석 전 수매가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수매가 하락을 반대하는 조합원의 반대가 거센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철원지역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5% 가량 늘어난 7만여톤으로 규모로 이달 초부터 벼베기에 돌입해 10월 초께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었고 일조량도 풍부해 오대쌀 품질이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수매가 하락으로 추석을 앞둔 농민들의 속앓이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농협 관계자는 "수년 동안 쌀 소비 위축으로 각 농협별로 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으며 적자폭이 늘었다"며 "농민 조합원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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