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평창지역 농특산품 판매를 위한 캠페인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평창 멜론 등의 선물세트는 준비한 상품이 모두 동이 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평창농협은 25일 대목장을 맞은 평창장터에서 평창찹쌀로 떡메를 찧어 즉석에서 인절미를 빚은 뒤 장을 보러 온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평창쌀 소비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햅쌀을 저렴하게 판매해 평창과 방림, 대화 등에서 확보한 68톤의 햅쌀을 전량 소비했다.
최근 축제에서 6,5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인기를 모았던 평창산양산특구영농조합법인도 25일부터 오는 10월1일까지 봉평면 문학숲길 산양삼축제장에서 평창산양삼 명절 선물전을 개최한다.
특히 평창멜론은 추석 선물세트로 준비한 8㎏ 들이 5,000상자 40톤 수량을 대부분 소진했다. 평창멜론은 추석 즈음에만 맛볼 수 있는 과일로 15~ 16브릭스 이상의 당도 기준으로 판매, 소비자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앞서 평창군이 지난 11일부터 국회와 영등포구청 등 수도권 일대와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등에서 운영한 추석 직거래장터도 'HAPPY700 평창'을 찾는 도시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모았다.
이만재 평창농협조합장은 “올해 수매한 햅쌀이 맛을 본 주민들의 추가 구매와 평창쌀 소비운동 홍보 효과 등으로 전량 판매됐다”며 “평창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