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대표적인 시 동인인 ‘삼악시동인회’가 4일부터 18일까지 춘천시청 2층 실내정원에서 특별한 시화전을 개최한다. 제41집 동인지 출판을 기념해 마련되는 이번 시화전에서는 강(江)을 주제로 한 LED 아크릴 각인 시화와 함께 친환경 규조토와 세라믹 등을 활용해 빛과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춘천시청 1층 로비에 있는 대형 키오스크 화면을 통해 시화전에 참여하는 22명 동인의 시화작품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전시기간 동안 계속해서 영상과 함께 시낭송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김금분 회장은 “단순히 예술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미래의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삼악시동인회 시화전에 문학을 비롯한 미술, 디자인, 인테리어 등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관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