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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림엑스포 2천평 힐링광장에서 ‘여유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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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집, 참나무 트리하우스, 해먹 등 휴식과 힐링공간 인기
대형미디어아트 펼쳐지는 푸른지구관 입소문 타고 관람객 급증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힐링광장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킬러 콘텐츠인 푸른지구관의 대형 미디어아트와 6,600㎡(2,000평) 규모의 힐링광장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잔디밭으로 조성된 힐링광장에는 자작나무로 만든 인디언집 두 채, 참나무 위에 자리잡은 16㎡ 면적의 트리하우스가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휴식 공간은 물론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캠핑 타프와 텐트, 목재파레트를 활용한 식탁과 의자를 곳곳에 배치하고 나무와 나무 사이에는 해먹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해먹 위에 누워 설악산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누리는 힐링은 현장에서 최고 인기를 구가하면서 해먹을 차지(?)하기 위한 눈치게임이 벌어질 정도다.

광장 한가운데 큰 소나무 양 옆으로는 양구수목원의 분재들이 전시돼 있으며 광장 한쪽에는 그림과 사진 전시도 진행 중이다.

나무 빗자루를 타고 나무 사이를 날 수 있는 어린이 짚라인과 암벽등반 체험 시설, 나무 그네 등 다양한 놀이시설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1일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에 마련된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행사장 내 푸른지구관에서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를 보고 있다. 신세희기자

푸른지구관의 대형미디어아트도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높이 6m, 길이 70m 규모의 대형 미디어아트 영상은 정면과 양 옆면, 그리고 바닥을 활용한 프로젝트 매핑기법을 적용하여 화려하고도 웅장한 영상과 음향으로 관람객들에게 몰입감을 안겨주고 있다.

주제영상은 ‘산림의 과거, 현재, 미래와 기후위기 시대의 유일한 해법을 산림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탄소 1톤=나무 360그루”라는 메시지를 강렬하고 명확하게 전달한다. 서브영상은 산림녹화와 복원을 위해 온 국민이 함께 한 노력과 울창한 산림의 모습을 보여주며 “대한민국은 경제성장과 산림복원을 동시에 이룬 유일한 국가”라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1일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에 마련된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행사장 내 푸른지구관에서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를 보고 있다. 신세희기자

주제영상과 서브영상 사이를 연결해주는 영상으로 아름다운 숲과 꽃들을 이미지화해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

푸른지구관 관람객수는 9월22일 3,650명, 23일 2,578명, 24일 3,191명 정도였으나 추석 연휴였던 29일 6,398명, 30일 8,821명 등으로 관람객이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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