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일보와 김유정문학촌, 김유정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3회 김유정 학술상’ 수상자에 표정옥(53·사진) 숙명여대 기초교양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김유정학술상위원회는 최근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후보자 4인에 대한 심사를 진행, 만장일치로 표 교수를 올해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표 교수는 ‘근대적 미의식의 양가적 충돌과 타자적 여성성에 대한 서로 다른 두 시선-너새니얼 호손의 반점과 김유정의 안해를 중심으로’, ‘문명충돌 속 한국 근대 질병 상상력이 소설 구성에 미치는 영향 연구-김유정과 이상의 결핵을 중심으로’ 등 다수의 김유정 관련 논문을 발표하며 김유정 학술활동에 높은 기여와 참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제15회 김유정 가을학술대회가 열리는 오는 14일 오후 4시30분 김유정문학촌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오석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