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연고인 김희중(58·사진)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경찰 서열 2위 계급인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27일 김희중 국장과 김수환(경찰대 9기)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을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하는 등 고위 간부 1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총 7명이다.
김희중 국장은 전남 구례 출신으로 구례농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관동대 경영행정대학원 공안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간부후보 41기로 입직했다. 춘천·동해·홍천경찰서장과 강원경찰청 정보과장 및 자치경찰부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치안정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감 승진자 8명도 발표됐지만, 강원 출신은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