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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물윗길 오는 28일 관광객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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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철원관광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한탄강 물윗길이 이달 말 문을 연다.

철원군은 오는 28일 한탄강 물윗길 일부 코스를 시작으로 올해 말 전체 구간을 완전 개방한다. 한탄강 물윗길은 갈말읍 상사리 태봉대교를 출발, 은하수교, 송대소, 고석정, 순담 등으로 이어지는 8.5㎞ 길이의 트레킹 코스로 2.4㎞ 구간은 한탄강 위를 걸을 수 있도록 부교를 설치한다. 한탄강 부교와 꽁꽁 얼은 강 위를 걸으며 용암이 빠르게 식으며 육각기둥 모양으로 굳어져 생긴 지형인 주상절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감상 할 수 있다.

군은 태봉대교~승일교 구간 4㎞ 구간을 먼저 개방해 관광객들에게 선을 보인다.

지난해 한탄강 물윗길에는 14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해 겨울철 철원관광 활성화에 기여했고 지역 상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올해는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은하수교와 주상절리길과도 연계해 한탄강 겨울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해 물윗길을 찾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엄근섭 군 축제지원팀장은 "한탄강 물윗길 운영을 위한 부교 설치 등이 진행 중"이라며 "한탄강의 가을과 겨울을 만끽 할 수 있도록 물윗길 개방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탄강 물윗길 전경. <강원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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