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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옆에 양양학사 오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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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서울 이화여대 부근에 양양학사가 내년 문을 열 예정이어서 지역주민들의 자녀 거주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인재육성장학재단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대길에 있는 건물 매입을 마쳤다. 이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감정가인 168억원보다 저렴한 135억6,000여만원에 매입이 이뤄졌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는 상가 공간이 있다.

재단은 이 공간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양양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3층에서 10층까지 53개의 객실이 있어 양양 출신 학생들의 기숙사로 사용된다. 객실은 2~3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냉장고과 에어컨 등이 모두 갖춰져 있다. 현재 서울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양양 출신 학생은 100~120명이다.

양양군인재육성장학재단은 내년 2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용료는 입주 보증금 10만원, 월 시용료 10만원 내외다.

양양학사 운영이 시작되면 자녀들을 수도권지역으로 보낸 도민들의 거주비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은 그동안 57억5,00여만원의 장학재단 출연금을 적립했으며 지역인사들도 35억원이 넘는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양양군인재육성장학재단 관계자는 ”내년 새학기 부터 양양지역 출신 학생들이 학사에 입주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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