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철원청년포럼 "군수 주민소환 반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철원청년포럼은 23일 철원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현종 군수 주민소환에 대한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철원】철원 청년들로 구성된 철원청년포럼이 이현종 군수에 대한 주민소환 추진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철원청년포럼은 23일 철원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가 제기한 주민소환에 대해 명분없는 행위라며 비판했다. 이들은 "이현종 철원군수에 대한 주민소환이 추진되는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지난 9월 일부 주민들이 자신들의 뜻과 맞지 않다며 아무 근거 자료도 없이 각종 비리 연루와 부당인사, 지역 가구수 감소, 독단적 행정 처리 등을 사유로 주민소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민 다수에 의해 선출된 군수를 주민소환 하겠다는 일부 사람들의 주장은 합당한 명분도 없고 철원군의 미래 발전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군민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철원군보훈단체협의회도 최근 지역 도심지에 이 군수에 대한 주민소환을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거는 등 주민소환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사업가 A씨는 철원군의 무능한 행정으로 인해 지역 인구가 감소하고 경제 위축, 민간기업 사업 갈취 등의 사유를 들어 지난달 말 철원군선거관리위원회에 군수 주민소환투표 청구 신청서를 접수, 주민소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이현종 군수는 A씨가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주민소환에 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도 철원군수와 지역 국회의원이 소속당 당원이 있는 단체 대화방 등에 허위사실을 퍼트렸다며 이 군수와 한기호 의원을 고발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