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강원 학생들의 수학 성적 향상을 위한 지원에 착수했다.
도교육청은 ‘수학에 강한 강원 학생 만들기’ 일환으로 ‘2023 수학 학력 향상 실행추진단(이하 실행추진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실행추진단은 지난 7월 실시된 '2023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결과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 교과의 학습 결손이 누적되고, 특히 중학교 3학년의 경우 성취기준 미도달 학생이 30.9%까지 치솟자 이에 대한 대책 및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수학 기초학력 향상 및 학습격차 방지 지원 등 학교 현장 중심의 정책 수립 기반을 목적으로 한다.
실행추진단은 IB와 AI 분야 3개의 팀으로 운영되며 초등 AI팀 11명, 초등 IB팀 9명, 중등 IB팀 7명 등 초・중등교사들이 내년 2월까지 연수 및 토론회 참여, 수업 및 평가 연구, 자기주도적 학습 지원을 위한 사례 공유를 통해 수학 학력향상의 핵심 선도교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심영택 도교육청 더나은학력지원관은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결과와 학업 성취도 결과를 보며 수학 기초학력 및 학력 향상 정책 수립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수학에 강한 강원학생 만들기'의 초석을 다지고 핵심 선도교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