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원 시니어문학상 시상식이 28일 원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운문 부문 엄인옥(여·66)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간 78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강원특별자치도노인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문학상의 대상 수상작은 ‘화원 도서관’이다.
시상식은 ‘2023 강원 시니어 산업박람회’가 열린 국민체육센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이건실 도노인회장, 권오광 도경제진흥원장, 황형주 강원일보 원주본부장, 김도연 심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상 수상자인 엄인옥 씨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전달됐다. 이어 수필 부문 이영심씨, 시 부문 최창순씨에게 최우수상, 시 부문 김용문씨, 수필 부문 송순자씨에게는 우수상이 주어졌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 수상자는 상장와 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황형주 강원일보 원주본부장은 “시니어 작가들의 작품은 경험과 지혜 속에서 나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깊은 의미를 전하고 있다”며 “농익은 감정과 표현 덕에 글을 읽다가 감동 받은 적이 많다. 앞으로도 강원일보는 시니어 작가분들의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건실 도노인회장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문학상 시상식에 와보니 강원일보와 함께 시니어문학상을 만들길 정말 잘한 거 같다”며 “시니어들이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서 많은 고생을 하고 땀을 흘리며 노력해주신 덕에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 강원도의 정론지인 강원일보와 함께 시니어분들의 건강한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했다.
김도연 소설가는 심사평에서 “올해도 다양한 소재를 다룬 작품이 많아서 반가웠다. 연륜의 깊이가 남다른 것은 시니어 문학상의 장점이라 생각한다”며 “젊은 세대는 결코 경험해보지 못한 세월의 깊이가 글 속에 묻어 있었다. 꾸준히 정진해 나갈 시니어 문인들을 응원하며, 수상자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대상 수상자인 엄인옥 씨는 “좋은 상을 수상할 수 있어 감사하다. 더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노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떨까 두렵기도 하지만 이제껏 그래왔던 것처럼 살아온 경험으로 글을 쓰겠다. 글로서 노인의 생활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표현하며, 경험의 깊이를 여러분들과 함께 잘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