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교육부가 지난 29일까지 예비심사 통과 대학 15곳에 대한 글로컬대학 본심사(본보 지난 24일자 4면 보도) 과정을 모두 마감한 가운데 최종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발표 일정은 11월 초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당초 예비지정에 선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실행 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받은 뒤 본지정 평가를 거쳐 10월 중 10곳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0월 말까지 최종 심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당초 계획보다 발표 일정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면 심사를 통해 각 대학들이 제출한 본지정 계획서의 현실성과 실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평가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프레젠테이션을 마지막으로 약 1년간의 심사 과정을 마친 도내 각 대학들은 긴장감 속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타 대학의 심사 분위기를 알 수 없어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심사 일정을 마친 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강원자치도 대학은 예상보다 빠르게 대면심사를 진행했지만 남부지방은 며칠 전까지만 해도 계속 심사 중이었다" 며 "생각보다 발표 일정이 늦을 것 같아 촉각을 곤두세우며 기다리는 중" 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정 자체가 조금씩 늦어지면서 아직 발표 날짜는 미정인 상황"이라며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마친 뒤 발표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