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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말읍이장협의회 "철원군수 주민소환 명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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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말읍이장협의회(협의회장:김병일)는 30일 갈말읍사무소에서 이현종 군수 주민소환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철원】속보=이현종 군수에 대한 주민소환 절차가 진행(본보 2023년 10월24일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갈말읍이장협의회가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김병일 협의회장을 비롯한 갈말읍 이장 20여명은 30일 갈말읍사무소에서 A씨가 제기한 이현종 군수에 대한 주민소환을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갈말읍이장협의회는 "최근 철원군수 주민소환이 추진되는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각종 비리 연루와 부당인사, 인구감소, 독단적 행정처리 등 근거자료도 없는 이유로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것은 군민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농업과 병행해 관광도시로 변화하는 철원군의 성과를 무시하고 비난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며 "고속도로 및 전철 연장사업 추진 등 군민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하는 시기에 명분과 실리도 없는 주민소환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몇몇 지역 사회단체와 재경단체도 이달 중 철원군수 주민소환 절차에 대한 우려와 반대 목소리를 낼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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