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글로컬'안갯속 발표 임박…우려 커지는 지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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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임박 대학 촉각
이후 방향에도 관심

속보=교육부의 '글로컬대학' 발표가 임박(본보 지난달 30일자 4면 보도)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 내 대학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글로컬대학' 심사를 마치고 글로컬대학위원회 등과 발표 일정 및 방식 등을 조율하고 있으며 조만간 10개 대학을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계에서는 다음주중 발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3일 발표될 가능성은 낮지만 발표 날짜를 조정 중"이라고 말했다.

강원자치도 내 대학들 사이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2024학년도부터 본격적인 학령인구 절벽이 시작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지역 대학 지원사업인 만큼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돼야 대학 발전에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2024학년도 입시에서도 글로컬대학 예비선정 여부가 각 대학 입시 홍보 문구로 사용되는 등 홍보전이 치열해지자 본지정 여부에 따라 2024학년도 정시 모집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대학 입장에서는 모든 자원을 쏟아부었고 지난 1년여간 직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신청서 작성에 매달렸다" 며 "만약 선정된다면 글로컬대학 계획 이행에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 관계자는 "아직까지 발표 날짜와 결과 등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다"며 "11월 초 발표될 것으로 보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원자치도 내에서는 강원대·강릉원주대, 연세대 미래, 한림대가 글로컬대학 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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