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고성군이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고성군 간성읍 해상1리의 한우 농가에서 식욕부진과 발열, 전신 다발성 결정 등의 증상을 보여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6일 밤 9시30분께 최종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성 죽왕면에서 지난달 28일 최초 럼피스킨병 발생 이후 두번째 확진 사례다.
이에 군은 발생 농가의 한우 67마리에 대해 살처분 및 매몰 처리를 완료하고 축사 내 방제약제 살포를 마쳤다. 또한 추가 확산 방지 및 신속 대응을 위해 럼피스킨병(LSD) 방역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럼피스킨병 매개체인 파리와 모기 등 흡혈 곤충의 방제를 위해 보건소와 협조체계를 구축, 축사 주변 연무·연막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관내 한우 농가 302개소 1만1,442두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100%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