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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서면 달빛공원 조성사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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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은 서면 와수리 화강변 일대 5만6,600㎡ 부지에 2026년까지 철쭉 등이 식재된 달빛공원을 조성한다.
◇철원군은 서면 와수리 화강변 일대 5만6,600㎡ 부지에 2026년까지 철쭉 등이 식재된 달빛공원을 조성한다.

【철원】철원군 김화읍·서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 달빛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철원군은 국비 40억원과 군비 10억원 등 5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해당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서면 와수리 화강변 5만6,600㎡ 부지를 대상으로 전망대와 산책로 설치, 철쭉 등을 식재하고 와수리 도심지와 화강변에 9.7㎞ 길이의 둘레길을 정비 및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8월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신규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으며, 실시설계용역과 재해영양평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문화재지표조사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올해 1억2,000만원을 투입해 둘레길을 중심으로 휴게공간과 포토존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사업 부지를 중심으로 철쭉을 식재해 테마화원을 조성하고 전망대를 설치하는 등 202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군은 달빛공원과 함께 와수리 일대 둘레길이 정비되면 갈말·동송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관광자원이 부족한 김화읍·서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갈말·동송지역에는 한탄강주상절리길과 고석정꽃밭, 철원역사문화공원, 소이산 모노레일 등 한탄강과 철원의 역사를 주제로 한 관광지가 문을 열며 지역 상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김익수 군 건설도시과장은 "달빛공원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김화읍·서면 지역 관광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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