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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돼 고향 방문, 상호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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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도계 출신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
13일 삼척시 방문해 우호교류 협약

◇삼척시와 서울시 강동구청이 13일 삼척시청 시민회의장에서 우호교류도시 협약을 맺었다.
◇삼척시와 서울시 강동구청이 13일 삼척시청 시민회의장에서 우호교류도시 협약을 맺었다.

【삼척】삼척시 출신인 이수희(53) 서울시 강동구청장이 13일 고향을 찾아 삼척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박상수 삼척시장과 상생발전을 약속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강동구청 도시경관 및 교통, 문화 등 각 분야 관련 공무원들과 함께 삼척을 찾아 삼척시와 활발한 교류의지에 대한 진심을 보였다. 삼척 도계에서 태어난 이 구청장은 석탄공사 도계광업소 전기직으로 근무하던 아버지가 독일 광부로 떠나면서 3살때 도계를 떠나 강릉에 정착했고, 강릉여고와 서강대를 졸업한 뒤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 윤석열 선대본 여성본부 대변인단장, 국민의힘 강동갑 당협위원장을 거쳐 지난해 7월 지방선거에서 20대 강동구청장에 당선됐다.

강동구와 삼척시는 교류협약을 계기로 경제 및 관광, 농어업, 문화예술 및 스포츠, 행정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발굴해 협력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이 구청장은 “고향을 찾아와 협약을 맺는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 시정시책 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두 기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박상수 시장은 “앞으로 동반자로서 두 지역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상호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초를 마련하고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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