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정선군이 와와버스의 노선을 대폭 개편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 7월 세대 피암터널 산사태로 인해 군도 3호선 통행이 제한되면서 세대지역 주민들이 먼거리를 우회해 다녀야 하는 불편이 발생한 만큼 지난달부터 정선공영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세대지역과 생탄 구간을 운행하는 18번 버스를 기존 3회에서 4회로 증편 운행 중이다. 이와 함께 도로포장 공사로 주민들이 먼 정류장까지 걸어 다녀야 하는 불편 해소를 위해 여량면 여량공영버스정류장에서 유천1리까지 운행 중인 10-2번, 10-3번, 10-4번 버스의 운행 구역을 여량5리 마을회관까지 확대했다.
지난 1일부터는 KTX 경강선을 이용하는 군민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정선에서 진부역까지 운행하는 21-1번 버스의 막차 시간을 정선공영버스터미널~진부역 노선은 오후 6시10분, 진부역~정선공영버스터미널 노선은 오후 8시까지로 연장했다.
박익균 군 교통관리사업소장은 “지난달 와와버스 전 차량 집중 점검을 실시해 33대의 차량 정비를 마치고 안전한 운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