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삼척시가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스페인 카스티야이레온주 정부와 활발한 교류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박상수 시장과 공무원들은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스페인을 방문해 카스티야이레온주 정부와 문화교류 협약을 맺고,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건축위원회와 면담에 나선다. 이어 카탈루냐주 의회를 방문하고 사그라다 파밀리아 작가들과 간담회와 작품을 확인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이 같은 활동은 내년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 준공과 2025년 미술관 개관,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삼척항 일원 옛 세광엠텍 부지 등에 국비 등 643여억원을 투입, 문화예술 공간 랜드마크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말까지 도시재생형 종합 상생 플랫폼 구축, 문화예술 놀이공간인 아트플레이캠프 조성, 예술작품의 특화산업 기반인 ‘바이오 어울림 센터’ 등이 추진된다.
시는 향후 카스티야이레온주와 정라도시재생사업 준공 및 개관 기념 전시회 관련 실무협의를 우선 진행하고, 주기적인 스페인 작가 교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