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수도권 시민 10명 중 4명은 춘천으로 이주할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는 지난달 서울 주요 5개 역에서 수도권 시민 1,887명을 대상으로 2023년 수도권 내 춘천시 이미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1대1 거리 면접 표적조사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6%포인트다.
이번 조사에서 설문 참여자의 72.7%는 춘천을 가깝게 느끼고 59.3%는 출·퇴근 및 통학이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이주 의향을 묻는 질문에 40.9%가 “있다”고 답했고 50대 이상 장년층이 51.7%로 이주 의향이 높았다.
최근 2년 간 춘천을 방문한 경험은 68.4%로 방문 목적은 여행(74.1%)이 가장 높았다. 춘천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닭갈비와 막국수 등 먹을거리(49.4%)가 1위를 기록했다.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은 삼악산호수케이블카와 레고랜드 방문자는 각각 18.3%, 11.0%였고 만족도는 케이블카 98.3% 레고랜드 84.6%였다.
춘쳔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여행을 위한 교통편 다양화 및 안정화(39.7%), 숙박시설 및 지역 맛집 활성화(23.8%), 관광 코스 구축(22.9%)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향후 조성될 춘천 호수지방정원의 방문 의사는 94.8%로 높았고 선호 시설로 수변 산책로(52.0%), 선호 프로그램으로 숲속 걷기(68.0%)가 꼽혔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수도권 홍보, 관광상품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