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2023 폐광지역 발전포럼]하이원 리조트 글로벌 브랜드 전략 :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방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서원석 (사) 복합리조트관광연구소장
경희대 호텔관광학과 교수

2023 폐광지역발전 전략 포럼이 16일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려 서원석 경희대교수가 제2회의 첫번째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정선=박승선기자

복합리조트 개념은 "호텔, 쇼핑, 식당, 엔터테인먼트, 오락시설 및 다른 시설물, 그리고 카지노 또한 일부일 수 있는 복합개발 시설"을 말한다.
일본은 복합리조트 추진 법안에서 카지노 시설과 회의장 시설, 레크리에이션 시설, 전시시설, 숙박시설, 기타 관광진흥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 일체로 구성된 시설로서 민간사업자가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올해 3월 오사카시에 복합리조트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오사카 복합리조트에서 카지노가 차지하는 비중은 3%에 불과하지만 이곳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오사카 공립학교의 급식비용은 우리나라가 책임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 및 최근 민간 업체에 카지노 면허를 부여한 필리핀도 대형복합리조트로 관광객 유인에 나섰다. 아시아 지역 카지노 산업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복합리조트 매출에서의 카지노 부문 의존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점을 감안하면, 복합리조트 개발의 성패는 카지노 경쟁력 확보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카지노 산업은 매출총량제라는 규제에 묶여 있다. 카지노와 경마 등에 적용되고 있는 매출총량제는 이제 합법적인 사행산업에 대한 규제 보다는 불법 사행산업을 견제하는데 활용돼야 한다. 실제 국내 불법사행산업 규모가 100조원에 달한다는 각종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랜드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영업장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0조원이 투자되는 오사카의 MGM 복합리조트와 필리핀의 마리나 샌즈리조트와 비교하면 강원랜드는 경쟁 대상이 되지 않을 정도다. 편의성과 매력에서 좌우되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강원랜드의 영업장 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강원랜드가 영업장 확장 개선을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행산업감독위원회가 동의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시해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시행한 사행산업평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영업장 확대시 장단점을 평가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객관적 데이터를 만들어야 한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