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의 산업원료 활용은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필요하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폐광지역을 중심으로 발생되고 있는 인구감소와 경기침체에 대비해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제조업 바탕의 신규산업 분야 활성화가 요구된다. 강원도가 보유한 다양한 광물자원의 고품위화를 위한 새로운 가치창출과 산업원료 적용 및 활용 확대를 통해 지방정부 재정부담 완화를 위한 지역특화산업 발굴이 중요하다.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에 의해 대한석탄공사의 가행탄광이 폐광되며 지역 일자리 감소에 따른 청장년층 뿐만 아니라 노년층이 외지로 떠나는 등 인구의 역외 유출이 심각하다.
에너지 전환에 따른 폐광지역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광물자원의 산업연료 활용이다. 광물자원을 산업원료로 활용하면 특화산업 육성 및 광해방지, 신산업 창출 기반 마련에 기여할 수 있다. 원료가공과 공급 분야에서는 유휴자원을 활용해 세라믹, 건자재산업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고, 광해피해와 광해방지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강원지역 신사업 육성을 위한 고용인력 창출 필요성도 커지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산업화 방향은 강원자치도 부존자원을 활용한 원료산업 적용분야 발굴이 타당하다. 이 중 경석자원의 화학성분은 세라믹원료와 유사해 입도 조절, 성분 관리 등의 공정을 통해 기능성 건자재, 환경치유소재 등의 원료로 활용 가능하다. 경석자원을 활용한 건축자재 및 신소재 활용의 예시로는 친환경 벽돌, 무기 단열재, 방화문용 내화재, 투수블럭, 콘크리트용 혼화재, 인공골재, 3차원(3D)프린팅 옹벽 블럭, 경석 콘크리트, 경석블럭, 반도체 석정반 등이 있다.
결국 전략은 지역내의 기업들을 끌어들이고 유치하고,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고 지금은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기존 기업들의 업종전환까지 포함해야 한다. 시간은 걸릴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폐광지업 내에 토착기업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